복음전도의 기능
교회음악은 복음 전도의 기능을 가진다. E. D. Sellers는 '음악 없이 전도 집회를 한다는 것은 발 없이 달리려는 것이나, 손 없이 권투를 하려는 것과 같다. 음악에는 전도하는 기능이 있다. 교회 음악은 모든 수준의 사람에게 다 호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J. N. Ashton은 교회 음악의 네 가지 요소를 음악적, 영적, 의식적, 선교적인 면이라고 말했다. 신령한 선율에 하나님의 말씀이 실려서 울려 퍼질 때, 이것은 말씀을 심는 작업, 복음을 전파하는 작업 즉, 선교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선교의 사명을 부여받은 존재로 선교는 공동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담당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인 것이다 교회가 반드시 선교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할 때에 이러한 사실을 음악과 관련시킨다면 교회 음악의 영역 속에 선교 음악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인간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 주신 그 사랑의 살아 역사 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개개인을 부르신 그 부르심에 믿음으로 답하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훈련받는 것을 포함한다.
교육의 기능
교회음악은 교육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교회는 잘 예배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교회 음악 교육은 음악적인 기술과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데 목적이 있고, 교회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의 목적은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구원의 역사를 배우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 음악은 기독교 교육의 목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하는 데에 있어서 실로 막중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교육의 목표를 통하여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발전시키며, 그들의 음악 지도하는 자를 통하여 신앙면에서까지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교제의 기능
교회음악은 교제의 기능을 가진다. 교회음악은 초대교회에서부터 대중속에서 자라왔고, 언제나 대중들의 노래속에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음악은 주 안에서 얻은 즐거움을 표현하며,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나아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데 사용되는 방편이었다. 음악은 서로 격려해주고 위로하며, 권고하고, 인도함과 아울러 선동하는 역할도 한다. 교회 음악은 성도들의 신앙 고백과 기쁨을 대신하며, 나아가서는 교회 전체의 온기와 평화까지도 줄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할 수 있따.
교회 음악은 교회의 하나님을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즉,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사랑과 함께 하심을 체험하고 묶여져 나가야 한다.
예배음악으로서의 교회음악
예배의 개념
예배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놓으신 제도이며, 이것을 지키라고 우리에게 하신 명령이다.(레1-5장) 그러므로 이 예배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그를 인류의 구원자로 믿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에배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생각과 맘대로 변경 할 수 없는 것이다.
예배란 말은 Anglo-Saxon어인 워스-사입(worth-scipe)이라는 글자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은 가치(worth)라는 말고, 신분(ship)이라는 말의 뜻을 가진 합성어이다. 또한 '존경을 받을 가치가 있는 자'란 뜻이다. 즉 하나님께 에배하는 것은 그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으로 그의 가치는 우리 인간의 사랑과 순종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드리는 것으로 자기를 굴복시키고 복종함으로 몸과 마음과 정성을 합하여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하나ㅣㅁ께 겸손하게 드리는 것이다. 즉 최상의 존재에게 드리는 최상의 존경이다. 따라서 예배는 크리스찬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대하고 가장 긴급하며, 가장 영광스러운 행위이다.
또한 우리말로는 '예를 갖추어 절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구약에서는 '봉사하다'는 말의 '아바드'라는 말과 '복종하다'는 뜻의 '샤하', '찾는다, 구하다'라는 뜻의 '다라쉬'라는 말이 함께 쓰이고, 신약에서는 '레이투르기아(봉사하다)'라는 말과 '세보아미(존경하다, 경외하다)'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이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교회의 인간적인 행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배에 대하여 많은 정의가 있는데, 이를 보면 영원자에 대한 피조물의 응답이요, 예배 시간과 더불어 그리스도인 생활 전부에 연결되는 것이요, 하나님과 그의 백성간의 대화요, 신자의 새 생명의 활동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나타난 신겨의 충만과 그의 강력한 구속의 행위에 깨닫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에게 합당한 영광, 존귀, 순종을 살아계신 하나님에게 드리는 노력이라고 여러 신학자들이 정의하였다.
박은규 교수는 이 모든 것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는 창조주이시요, 섭리자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성려으이 감화와 역사하심의 도움을 받아 화해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공통적인 영적인 예배 의식적 응답이요, 또한 전생의 봉사이다. |
예배의 행위속에는 두 개의 본질적인 요소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 편에서 우리에게 오시는 부분, 즉 에배의 부름, 성경봉독, 설교, 성례전, 축도 등의 요소로 하나님 이 우리에게 주시는 부분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인간 편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부분, 즉 찬양, 찬송기도, 봉헌 등의 요소가 있다. 이사으이 두 본질적인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 예배 해우이 안에 있어야만 만남이 가능해지고 아름다운 에배가 되어질 수 있다고 본다. 즉 에배란 공동체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그 대상이 분명한, 즉 하나님을 향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부름과 응답의 대화인 것이다. 에배에는 우리들의 마음과 몸과 뜻과 정성이 담겨져 있어야만 한다. 또한 감사와 찬송이 있어야 한다. 칼빈은 예배를 '기도와 찬미'라고 하였다. 즉 에배는 간구이며 찬양인 것이다.
인간은 언어라는 매체와 행동으로 에배한다. 언어의 예술적 가치가 시요, 이 시를 행동으로 표현한 것이 음악이다. 그러므로 음악은 예배가 될 수 있으며 예배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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